엄용백돼지국밥(종각점)_부산식 극상돼지국밥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찌감치 회사업무를 마감하고 반차를 사용하고서~
교보문고를 들렸다 배가고파 멀 먹어볼까 고민을 하던중.. 추운겨울 뜨뜻한 국물이 제격일거 같아
찾아보던 중 "엄용백돼지국밥" 이라는 가게를 찾게되었다.
외관이 진짜 이쁜 카페같은 분위기인데 돼지국밥집이라니... 이런!
들어가서 자리를 안내 받았는데 4인석으로 줘서.. 구석진데서 혼밥을 할 예정이라~
괜찮으니 바에 가서 먹겠다고 하여 바로 이동하여 자리에 착석을 하니!
저 처음 줄기가 미역줄기인가 싶었는데 고추장아찌 라고 한다.
처음에는 머야.. 별로겠네 했는데 제일 맛있음!!(강추!!)
국밥을 기다리는 동안 맛보기로 나오는 수육을 한점 먹었다.
날씨가 춥고 문앞에 앉아서 그런지 고기가 조금 찼다.. 원래찬건지 날씨때문에 찬건지 모르겠지만 찼다
그래도 맛은 좋았다. 이것때문에 국밥이 조금 더 기대감이 올라갔다.
정갈한 뚝배기의 한그릇 똭 놓아줬다.
처음볼때는 고깃국이네? 밥은 같이들어가있나? 국물이 좀 맑네? 고기먹어야지 라는 생각 뿐이였다.
국물 한숟가락 먹고 고기를 하나씩 걷져 먹어봤는데~
오소리감투로 추정되는 저아이는 약간 비릿한?맛과 쓴맛이 공존해서 밥이랑 같이 안먹으면.. 조금 내취향은 아니였다.
다른 고기는 맛있었다. 그냥먹어도 밥이랑 같이먹어도 무난무난하게~
제일 야들야들하고 약간 차돌박이 먹는 느낌 이였는데 제일 맛있었던 고기이다.
개인 취향마다 조금 다를수 잇다고 생각하나 밥이랑, 고추장아찌랑 먹기에 제일 무난하고 맛있었다.
앉은자리 바로 앞에 물병이랑 소금, 새우젓, 후추가 있었다.
소금은 안넣어 먹을거라 괜히 열어보지않고 새우젓과 후추만 확인!!
새우젓은 다들 국물만 가져가는지.. 국물이 많이없었다.. 가뭄수준!?
후추는 일반적인 후추가 아니라 약간 굵기가 있는 후추여서 조금 거리낌이있었지만~
밥에넣고 먹으니 기본 후추랑 별반다르지않고 씹히는 기분은 들지않았다.
맛은 기름지지않고 담백했다.
그래서 무난히 들어가는데 이게 막 맛있다, 맛없다 기준이 아니라 깔끔하다였다.
누구랑 같이 식사를 한다면 무난하게 같이 먹을 정도지만 추천을 해달라고하면 추천할 정도는 아닌거 같기도...(개인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