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식물집사 생활_1일차
안녕하세요.
회사생활에 너무 찌들어 삶의 권태기가 오고 낙이 없이 회사 집 회사 집만 오가다..
이러다 마음에 병이 생길거 같아 회사에 말씀을 드리고 조금만 하게 화분 몇 개를 가져다 놓고 식물을 키우기로 하였습니다.
퇴사하더라도 집으로 가져가서 키울 수 있을 거 같아 식물로 하였습니다.
(물고기, 거북이, 새우 등등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았지만.. 식물이 좋을 거 같아..)
네이버 쇼핑에서 식물을 주문을 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다..
물 주는거 깜박깜박하면 어떡하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찾다 보니~
자동 급수가 가능한 화분을 찾아.. 이것 또한 구매를!!
또다시 회사 집 회사 집 다람쥐 챗바퀴를 돌다 보니 반가운 택배사 배달원님이 오셔서 물건을 주시는데..
두근두근 한 마음으로 열어보니.. 엇!! 이건!!!
잘 포장 되어서 온 풀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포장도 너무 튼튼하게 해서 보내주어 안전하게 왔다!!
흙과 풀을 보니 뭔가 자연의 푸릇푸릇함이 느껴지면서 마음이 조금 풀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원래부터 식물을 좋아한거 마냥 식물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처음으로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식물 키우기 외에 이런 자란 나무의 식물을 사본 게 처음이기도 하였고.. 뭔가 느낌이 오묘했었다.
상자에서 다 끄내어 자동 물 수급이 되는 화분으로 옮겨지기 전 아이들 모습이다!
너무 오랜만에 흙을 손으로 만지니 느낌이 새롭게 느껴지면서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는 걸 느꼈다.
이래서 다들 식물집사를 하는 거가 하는 호들갑을 떨면서 하나씩 옮겨 심기 시작했다.
2그루씩 1개의 화분으로 옴겨 심고서 보니 사무실이 한결 평온해진 느낌이다.. 느낌만 좀 그런 편이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조금 변하는 게 식물이 바로 옆에 있으니 마음이 좋아지는 거 같더라고요!
테이블야자는 수경재배를 하기 위에 다른 물건을 시킨 상태입니다.
그리고 아몬드 페퍼 하나가 너무 아래로 기운 없이 축 쳐져.. 할머니 댁 고추밭에서 본걸 응용하여!!
아몬드 페퍼 하나는 지지대를 설치하였습니다.
하나씩 해놓고 보니 너무 풍요롭고 쉬는 시간 틈틈이 보고 있는데 볼 때마다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혹시나 기회가 되거나 하시면 식물 하나 소소하게 키워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초보 식물 집사 1일 차 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