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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feat. 투썸 케잌과 커피 한잔)평범한하루하루_일상 2019. 12. 30. 13:12
칭구칭구란 오랜만에 젊음을 느끼고 싶어 시가지로 나가려고 이야기하던 중~
너무 젊음을 느끼기에는 겨울이라 뼈가 시리니 실내활동으로 느끼고 싶다고 하여 코엑스로 가기로 함!
평일 낮에 코엑스에 오니 왠걸 사람 개 많아.. 진짜 치여 죽을 정도로 너무 많음
그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코엑스에 물 만난 물고기처럼 구석으로 하여 빠르게 헤처 나감.
사실 여기온 목적은 겸사겸사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를 보기 위함도 있었기에!!
나에게는 없고 1도 찾아보기 힘든 금손이라는 능력을 보고 싶어 찾아갔다.
입구부터 색감이 너무 이쁘게 잘 빼서 너무 괜찮았던 거 같다.
입구 앞에 포토존이 있었지만 난 수줍음이 많은 아이라 포토존만 찍음
나중에 잘 나온 사진이랑 합성하면 왠지 그럴듯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서 잘 찍어옴!
들어가기 전 구매한 팔찌를 착용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팔찌 착용하기 전에 한 장(팔찌 낀 팔뚝 보여주면 놀릴까 봐 안 보여줄래~ :D)
하지만 "서일페(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들어가는 순간 정말 너무 충격적인 모습이 눈을 까무러치게 만듦
사람이 너무 많음.. 지도를 피고 싶어도 필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았음
머 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치여서 할 수 있는 게 "죄송합니다"밖에 없을 정도였음.. 하.. 벌써 진 빠져
지나가다 이쁜 곳이 몇 군데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말을 못 하고 찍은 거라 올리기가 뭐하네...
말을 붙일 수가 없는 게 그분들이 장사도 하시고 홍보도 하시는데 사람에 치여서 이것저것 물어보기가 너무 힘들었음 :(
이것저것 사진 많이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휴게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 있었는데
웬만한 금손들은 다모여났봐 낙서들도 퀄리티가 장난이 없는 거 아니겠음? 순간 더 위축돼서 힘이 더 많이 빠지더라고요
가게이름이 안나온 그냥 매대사진은 이거 뿐이네.. 스티커, 엽서지 같은 게 제일 많이 팔고 있었는데, 이런 도기 같은 거는 흔하지 않아서 몇 장 찍은 거 같음.
진짜 금손이시더라고요. 내 손도 이런 걸 좀 만들어야 하는데.. 젠장
한 1시간도 안된 채 돌아다녔는데.. 진이 너무 빠지고 사람도 너무 많고 구경은 구경대로 못하고 진짜 전쟁통 완전 전쟁통이었음.
이거 기획한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배치했을까 싶음.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가기에는 너무 에너지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카페에 갔는데 다 사람이 너무 많은 거 있지?
날을 골라도 이런 날을 골라온 내 잘못이지 머.. 그러려니 하고 계속 돌아다니다가 투썸이 있더라고, 바로 가서 자리부터 앉아서 음식 시켰음
나 이번 달 CJ포인트 643점 써야 해서 포인트 결제하려고 했는데 코엑스 투썸은 CJ포인트 사용불가 매장이래 그래서 적립만 했지머(CJ포인트는 집에 오는 길에 화장솜 삼 올리브영에서~)
친구 친구는 아아먹고 다이어트 중인 나는 살 안 찔 거 같은 라뗴 먹음 우유는 살 안 찌잖아 그렇지?
티라미수는 머 무조건 시켜야 하는 불가항력 케이크잖아? 그리고 신제품이라고 헤이즐럿크레이프인가 그런데 그냥 시켰어요. 먹고 싶어서.. 헤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래잖아요
1시간 서일페 걸어 다니고 2시간 카페에서 이야기하다 나옴.
너무 힘든 하루였음!
놀욕_서일페 요약
이제까지 갔던 기획전 중에 너무 최악이었음.
무료로 입장하는 기획전들 보다 더 정리가 안되여있는 건 둘째 치고, 사람이 너무 미어터짐
과자전처럼 사람 수 채워가면서 맞춰주던지 아니면 구매라인을 따로 만들던지 해줘야지, 책상만 한 작은 부스에 2팀씩 있고 한라인데 양옆으로 부스가 2열이야.. 상상되? 조금 인기있거나 비싼 부스사람들은 그 책상만한 작은 부스 1개에 있고 협찬사인지 아니면 돈을 더 많이 준 건지 모르겠지만 그런 곳은 부스가 엄청 크더라고.. 이렇게 할 거면 층수 다르게 해서 좀 여유롭게 하지.. 표 팔아서 뭐했는지 싶어.. 진짜로 최악이었음.
내년에 또 한다고 하면 나는 진짜 갈지 말지 생각해볼 듯함
투썸은 머 케이크는 말할 거 없지 머 다들 아는 그 맛이죠! 돈만 있다면 매일 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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